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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사카니 무지니 도차꾸시마시타~~~ 등록일 2012.01.06 13:42
글쓴이 샬롬 조회 2042

곤니치와~~

어제 아침 일찍 만나서 모두 피곤해 했지만
무사히 그리고 행복하게 homestay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인솔이 4번째이고 인솔학생이 제일 소수이라 쉽게 생각했죠
근데.....

모두 배가 고파서 맛난 기내식을 기대했죠!
도리니꾸 할까 사까나로 할까 고심했는데
가벼운 아침식사여서 실망이 막심였죠
씨리얼, 우유, 파인애플 한 조각, 머핀과 오렌지 쥬스였담다.

이륙을 앞두고 귀가 아프고 멍멍할 때 윤진이가 다급히 절 불렀죠
연재와 승민이가 올렸다하네요

모두 벨트를 하고 있어 수습을 위해 일어났으나 승무원이 말리대요
일회용장갑을 낀 세 승무원이 붙어서 아이들 바지를 닦으며 뒷정리해주더군요.
인근에서 코를 쥐고 있어 향기스프레이를 가져와 살포하고…
히자가께(모포)를 결과물울 덮고…

비행기내릴 때 물었죠.
올리기 전에 얼마나 힘들었니?
이제는 괜찮니?
미리 알리지 했더니 갑자기 울컥했대요
두 아이가 나란히 앉아서 한 애가 먼저하니 그랬다네요.
비상비닐이 앞 포켓에 있는 걸 미리 가르쳐줄 것 그랬어요

공항에 나와서 옷들을 바꿔입고 나중에 호스트께 세탁을 부탁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래도 제일 늦게 짐을 찾고 인호를 찾으니 이미 누군가가 대려갔대요!!!
이름을 물었더니 사노 미끼요 상이라해서 누굴까 했더니
셀루라스의 마이상의 이름이더군요.

1시간 리무진을 타고 시내 한 호텔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서 모두 골아떨어졌죠.
터어키여행을 그제 다녀온 인호가 여독으로 건강이 걱정되어 옆에 앉혔는데
코를 골며 잡니다.

뒷자리에 앉은 연재와 승민이는 이제 속이 편한 지 후쿠나가 상에게
배가 고프다고 라멩먹고 싶다하네요


시내 한 호텔에서 40분 이상을 기다린 호스트을 만났습니다.
각 호스트마다 인증샷을 찍었는데 올해도 사진이 보여질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배와 연재의 엄마는 일을 해서 못나왔대요.
짐을 전철인근의 라카에 맡기고
라멩짐에서 덜큰한(?) 라멩으로 속을 풀었답니다.
산책이 좋은 날씨에 걸어서 오사카성을 관광갔습니다.

가는 길에 수희 와 윤진이는 벌써 호스트 아이들에게
양손을 잡혀 호위를 받으며 다니더군요.
정배도 승민이도 연재도 호스트와 장난치며 잘 지내네요.
호스트 엄마들은 한국말 소책자를 들고 하고 싶은 단어를 찾고
말해봅니다.

연재네가 제 호스트의 회원이라 저희는 오사카성에서 서둘러 나왔습니다.
귀가 길에 스~파에 들려 찌지미 꺼리를 샀습니다.
저녁에 저희 집에서 환영회가 있다 해서요.
다른 회원인 아꼬상이 여러가지 요리를 들고 왔습니다.
일을 마치고 8시경에 연재네 호스트 엄마가 합세를 했고
아꼬상의 남편은 9시 30분경에 와서 혼모노 찌지미가 맛나다고…
제 딸이 usb에 복사해 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를 들려주었더니
모두들 따라 부르는데 K-pop의 문화수출이 스고이~~
11시경에 후쿠나가상의 큰 딸이 와서 남겨놓은 부추전과
오징어전을 야식으로 해치우네요.

하루종일 너무 피곤해서 이제야 소식을…

저희는 토요일 오후 4시에 세루라스의 렉스청소년 환영파티가 있을 예정이예요.
준비해 온 발표자료를 잘 챙겨오도록 당일 아침 확인 문자 돌리겠습니다..

지금 제가 이메일을 보내는 동안 후쿠나가상은 옆에서
일본어 책자를 보면서 한국어 CD를 들으면서 입으로 한국말을 열심히 해보네요.

다음에 또 전하죠…


p.s. 윤진이가 엄마에게 전화하려해서요…
가져온 카메라의 이전 사진을 삭제해도 되냐구 하네요
우선 다른 카메라로 쓰지만…
용량이 걱정되나봐요?
조이조이 (2012.01.06 15:14)
샬롬의 현장 리포트 짱! 아이들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요. 남은 기간도 생생 리포트 부탁할게요. 아자아자!윤진이가 샬롬을 귀찮게 한건아닌지...이전사진 삭제해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렉스 (2012.01.07 21:43)
샬롬의 글을 읽으니 맘이 편안해지고 행복해 지네요.
멀미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었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그것 조차도 추억으로 기억되겠죠
다음 오리엔테이션에는 멀미에 대한 안내를 더 자세히 해야 겠어요.^^.

귀국할 때 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홈스테이 되길 기도할게요 --차이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