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렉스청소년문화교류연구소

> Community > 활동후기

제목	성공리에 마친 한국의 날	등록일	2011.08.17 09:00
글쓴이	라라라	조회	1791
한국의 날 일정이 후반에 잡혀 이제서야 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아주 훌륭하게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한국음식 하나씩 준비해 오고 호스트 분들도 한가지씩 준비해오셔서 넘 푸짐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준비들 해오셨더라구요 울 아이들도 넘 잘 준비해왔어요 미처 한국음식 준비 못 한 사람도 여기에 많이 있는 쥬키니랑 계란을 이용, 호박전,계란말이,계란찜같은 걸 해왔더라구요 미국김치로 김치볶음밥도 해왔어요 준비 안된 사람은 그냥 와도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다들 뭐라도 하나씩 해야 할것 같았나봐요 비록 홍준이의 계란찜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말이에요^^(유일한 boy~) 정말 정말 기특했습니다 한국의 날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서로 즐거웠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이애나 샘께서 일일이 모두에게 한번씩 말할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우리가 준비한 작은 퍼포먼스를... 한복을 갈아 입을때 아이들이 "싸다 생각안나요" 하길래 초스피드로 간단히 설명, 이런 이렇게 집중력있게 들을수가.... 경현이의 멋진 연주를 시작으로 해서 싸다를 그리고 각자 준비해온 한국문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싸다 할땐 어찌나 쑥쓰러워 하던지... 그래도 참 잘했어요!! 자료준비된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 짝지어 같이 별표했답니다 마지막에 한국 민속놀이 소개한 후 제기차기 시범을 보여주고 제기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어요 그랬더니 다 큰 남자, 여자애들이 잼나게 가지고 놀더라구요 마지막으로는 학교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으로 토성,달 그리고 별을 봤어요 그걸 보기위해 먼저 설명과 간단한 영상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긴 하늘이 맑아 거의 매일 밤 북두칠성,카시오페이아,북극성을 볼 수 있어요 북두칠성 못 본 아이들과 같이 밖에 나와 북두칠성,북극성도 찾아봤어요 우리가 별을 보는 중간 중간에도 달이 점점 떠오르는걸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 모두 환호했지요 좀 늦게까지 진행되는바람에 먼저 돌아간 아이들도 있었지만 아주 훌륭한 한국의 날이었다고 자화자찬해봅니다 이제 이틀만 있으면 돌아갑니다 저뿐아니라 아이들도 한번쯤은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겠지만 막상 돌아갈 날이 다가오니 한달이 왜이리 빨리도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는 순간을 최대한 즐기리라 생각했었지만 지나고 나니 좀 더 알차게 지낼껄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인생이란 늘 후회가 뒤따르는게 아닌가요?ㅋㅋ 아쉬운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순간 순간 소중히 지내려 했던 맘만으로도 우리모두 멋진 홈스테이를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한달이지만 아이들도 한층 성숙해진것 같아요 우리의 이 렉스 문화는 정말 돈을 주고도 못 살 값진 경험이란 생각이 들어요 많은 호스트 분들도 정말 멋졌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컸을때 이런 교류가 아이들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리라 생각해요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으니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결혼 후 처음으로 값진 여름 휴가를 보내서 넘 행복합니다(완전 저만을 위한 휴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아무탈 없이 잘지내서 넘 감사드립니다 남은 이틀도 무사히 잘 지내고 돌아가서 뵐께요

렉스 (2011.08.17 14:00)

와우! 벌써 한 달이 지나서 이제 곧 만나겠군요.
1달간의 홈스테이가 얼마나 값지고 즐거웠는지 알 만하네요.
이 곳에서도 길고 짧은 홈스테이를 잘 보냈고 아직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히 이번 가대 일어권은 모두 즐거웟고 감사햇다고 가대 담당자로부터 연락도 왔어요.
모든 여름 교류에 참가해 주신 렉스 회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27일 교류 감상 발표회에 많이 참석하셔서 다시한번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니꼬짱 (2011.08.17 17:58)

라라 .... 홈스테이를 즐기는 모습이 정말 기분 좋게만듭니다.
아이들의 모습도 ,, 벌써 금요일이면 공항에서 뵙겠네요 ..
기대할께요 ..

그리고 더운 여름 ,,, 호스트가 되어서 바쁘게 지내셧던 렉스 가족 여러분 .
감사합니다. .,.

다음글 | 미국교류 감상문-김경현(esther) (1)

이전글 | 나나미 홈스테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