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니네와 그 밖의 친구들과 함께 남한산성 아래서 저녁 식사 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침 포니네 집에 온 Guest 와 승준, 승현이와 함께하게 되었어요. 저는 홈스테이를 언제 받아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술, 담배를 좋아한다는 이 친구 막걸리를 엄청 잘 마시더군요. 호스트인 포니도 Frank 가 아주 흡족한 눈치였어요. 자세한 것은 포니가 나중에 workshop 에서 이야기 하겠지요? 할 이야기가 많을 듯 합니다.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2장 뿐이 첨부가 안되네요.
그런데 어제 보니 승준이의 영어 실력이 대단했어요. 제가 알기론 그 아이, 학원 다니는 것도 싫어해서 영어 학원도 안다니고 렉스 활동하고 미국에 홈스테이 한 번 다녀온 것 뿐인데 옆에서 Frank가 하는 이야기 아저씨, 아줌마들한테 다 통역해주고 발음도 어찌나 좋은지 제가 감탄했답니다.
포니가 늘 하는 말, 학원 다닐 돈 모아서 여행 보낼거라고 그러더니 성공한 것 같아요. ^^
제 생각에 아마 포니도 내심 흐뭇해서 이번 홈스테이는 더워서 힘은 들었겠지만 무척 즐거웠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느새 이렇게 잘 커줬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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