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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라쌤과 보낸 5박6일! Jumpa lagi~~ 등록일 2014.04.08 23:30
글쓴이 주디 조회 1962

큰아이 동훈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시작한 렉스활동이 이제 중3이 되는때까지 이어지면서 언제나 너무 좋은 분들이 게스트로 와주셔서 이번에도 나름 기대가 되었다.
아주 바쁜 와중에 손님을 받는거라 많이 망설였지만, 내가 없는 부재중에 큰아이(동훈)가 가이드를 책임지겠다는 말에 용기있게 시작했고, 결과는 역시나!! ^^
큰아이 동훈이가 갔었던 교류 학교에서 인솔자로 오신 사라쌤은 처음부터 단박에 우리집에 적응했고 첫날부터 가족들과의 폭풍수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를 포함한 우리 가족에게 참으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매번그렇지만 이번의 경우는 좀 특별한 부분도 있었다.
큰아이가 말레이 학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궁금해했고 그것을 사라쌤과 이야기하면서 정보를 공유했던 시간이 그랬고,
언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대화를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둘째 정훈이도 사라쌤의 수다에 마음을 활짝열고 매일 마술쑈를 보여주기에 이르렀고.. 스스럼없이 못하는 영어지만 늘어놓기 시작했다는 것.
또한가지는 새로 일을 시작하면서 내가 없는 빈자리를 큰아이가 명동과 남산까지 잘 인솔해서 나름 가이드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것이다. 스스로 할일을 빼지 않고 책임감 있게 잘해준 큰아이도 칭찬해주고 싶고, 둘째 역시 마찬가지..^^

돌아가는 순간까지 계속된 고마움의 표시에 오히려 민망하기도 했다는..^^;;
1시간넘게 열심히 말레이어를 과외시켜준 덕분에 제법 많은 언어를 알게된것도 수확중의 하나이다.

문화를 교류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화를 한다는 것은 아닌것 같다.
내아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편견과 선입견 없이 세상을 볼수 있게 할 수 있는것. 결국 사람사는 기본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것에서 시작하면 이해도 어렵지 않다는것을 경험으로 전달되었기를 희망해본다.
너무 거창한 것 같지만 이번의 경험이 분명 작지만 우리 가족에게 또하나의 배움을 주었다고 확신한다.

이러니 몸은 좀 피곤해도 계속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것 같다.

참.. 정훈이 말대로 알까기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일밤 놀았던 잼나는 경험은 이제 우리 집의 게스트 문화로 자리잡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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