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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제의 나의경험 등록일 2004.07.09 00:00
글쓴이 니꼬 조회 2306
렉스 가족여러분 ,,
장마철에 모두들 건강하신지요?
어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
지하철 이야기예요 .

고길동의 친구분의 저녁초대로 마포를 가야만 했답니다.
평상시 승용차 이동 이 많았던 저는 강남에서 마포까지는 먼 거리이고
또 출퇴근시간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였답니다.
약속시간 은 7시30 분
선능역을 출발한 시간은 6시경 ,,
다음은 " 대림역입니다 " 라는 안내방송과 함께 지하철은 서서히 서버렸읍니다.
그리고 연이은 " 죄송합니다. 고장이나서 정체하고 있읍니다" 라는 안내방송이
20분 정도 계속되었고 조금 움직이나 하는 순간 ㅡ 지하철의 정지와 " 뿌지직" 하는
소리와 번쩍하는 "불빛" 과 함께 비명소리가 나기시작하였답니다.
순식간에 지하철안은 아수라장이 되었지요 ..
"비상구를 수동으로 열려고 하는 사람 "
뒷쪽으로 뛰어가는사람
핸드폰으로 상황중계를 하는사람 ,,

나 역시 약속시간에 조금 늦어질 것 같에서 남편한데
" 지하철이 고장이 나서 서 버렸어요 " 하는 순간에 비명소리는 터졌고
전화는 끊어졌지요 ..
그리고 지하철 탈줄 작전은 시작되었답니다.
비상구가 열리자 앞 다투어 먼저 뛰어내리려고 하는 사람들
뛰어 내리기에는 조금 높은 데도 사람들은 철로로 뛰어내리기 시작했어요 .
아직도 불편한 다리 때문에 뛰어내릴수가 없었던 저는
" 좀 도와주세요 " 라고 손은 내밀수 밖에 ..
청년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손은 잡아 주었답니다. ..
철로의 내려선 저는 순간
" 아 ,이래서 사고가 더 커지겠구나 "
" 대림역이 지상이였기에 참 다행이다 "
" 정말 어쩌다 한번 탄 지하철인데 ...."
" 왜 , 내가 탄 지하철이야 "
* * *
늦은 저녁 시간
" 다음부터는 내가 데리러갈께 "
" 그런데 손은 잡아 준 남자가 젊었지" 하는 남편의 말에
" 물론이지 ! 나이많은 사람한테는 부탁도 안하지" 하는 나의 답변에
웃어버렸지만 ,,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어제의 경험이였답니다.
앞으로 살면서 또 얼마나 많은 일을 만날까요 ?

렉스 가족여러분 들
좋은 주말 되세요


211.208.178.35

링고 (2004.07.09 00:00)
어제 저녁뉴스시간에 봤어요. 그전철을 타셨었네요. 얼마나 놀래셨어요? 우리는 보면서 또고장이야 ! 놀랐겠네...하고 지나쳤는데 ,하지만 고 길동께서 조금 속상하셨겠네요.젊은사람때문에... 삭제
비비안 (2004.07.10 00:00)
항상 미소가 밝으신 분! 엄청 많이 놀랐겠네요 우리나라정부 정말 각성 많이 해서 인재없는 천국에 살아야 하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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