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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unity > 활동후기

제목 Kuala Lumpur에서의 3박 5일 등록일 2009.02.11 16:33
글쓴이 봄이 조회 2323

첫째 날(2월 4일~5일)
어둠 속에서 안개가 그리도 우리 앞 길을 가로막을 줄 모른 채
7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는 마산 김해 가족들의 전화를 받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도착하니
갑자기 수두에 걸려 청소년 한사람이 함께 동행 못하겠다는 소식...

인천은 오리무중
남쪽 가족들 비행기의 이착륙이 어렵다며 9시에 겨우 인천 행 비행기에 올랐다네

항공사 직원들은 수속을 미뤄줄 수 없다 하고,
바쁜 조정 속에 결국 하루 연기해 출발하기로 결정
마산 김해 가족과 뜻밖의 국내 교류
우선 짐을 가지고 3명은 봄이 집에 1명은 멤버인 한나 집에 헤쳐 모여
현대 미술관과 서울 대공원을 탐방하고
모두 이런 저런 준비에 지친 몸과 맘 수리산 랜드에서 개운하게 다스렸네

드뎌 출발!!!
지난 봄에 봄이의 게스트였던 Mr.Lavin은 그새 몸집이 더 커진 듯.

Seri Cahaya 학교에 도착해
교장 선생님까지 호스트를 자청하셔 각 호스트 학생과 선생님들 집으로
Mr.Lavin 집엔 8시 반에나 도착
웬일인지 멀미를 해 컨디션이 엉망..
끙, 내가 호스트 할 때는 첫 날엔 무리한 스케줄을 잡지말아야 겠다^^&

밤 11시 중국 음식점(길거리 푸드 코트 같은 곳)에서 식사 끝내고
그 밤에 사촌 집엘 가잔다
영국의 지배를 받아서일까 건축 양식이 서양식이다.
빨간 지붕에 미색 벽, 현관 앞 푸른 잔디,야자 나무와 바나나 등등
모레부터 열릴 흰두교 축제에 음식 보시를 한다고 잔뜩 쌓인 식재료들
특히나 빨간 마른 고추 냄새가 정겹다

나의 호스트는 스리랑카계 말레이시아인이다.
종교는 흰두교!!!
백만이 넘는 흰두교도들이 참석한다는데 3일씩이나 정월 보름을 맞춰 한다네
약 2500만 정도의 말레이시아 인구중 흰두교도는 약 14%

사촌은 자꾸 뭔가를 권하고
배부르다 사양했지만 결국 Mr.Lavin 아빠가 몸을 일으키니 모두 따른다.봄이 역시
바나나 잎에 모두 야채와 각종 커리로만 만든 음식을 밥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만을 이용해 조물 조물 맛나게 먹는다.
포크줄까 하는데, 언제 다시 해보리 싶어 배부르지만 한 가족이 돼 먹어 본다
함께 먹는 것 만큼 빠른 동화가 어디 있을까
모두가 행복해 한다
눈동자 너무 커 빠져 버릴 것 같은 Mr.Lavin 조카는 연신 내게 뭔가 날라온다
대가족이 모여 축제를 준비하고
그 속에 나도 하나가 되니 멀미가 멀리 사라졌다
Cynthia (2009.02.11 21:26)
다음글 기대~~~ㅎㅎ 삭제
비비안 (2009.02.12 00:11)
와우~~
따근한 소식 아무리 들어도 새롭네요 ^^
오늘 동행했던 분들과 만나 맛난 들깨죽 먹으며 신나게 들어 주었고 ...
앞으로 계속 교류가 추진 될 거라고 하니 잔 뜩 이나 기대 됩니다
그리고 두리안 사탕 딸기 말린 것 오이 비슷한 과일 말린 것
그리고white coffee~~역시 좋았답니다
그 두리안은 양파 냄새 gas 냄새등등 의견이 분분 했지만 그 곳에선 과일의 여왕이래요**
엘리자 베스queen 도 완전 즐겨 셨다는 후문입니다~~ 삭제
봄이 (2009.02.12 08:17)
white coffee???
이야~ 나도 맛보고 싶네요.
함께 했건만 저는 왜 몰랐을까...
그랬슴 우리 멤버들과도 그 맛과 향에 취해 더불어 행복했을텐데^*^

역시 눈 귀가 밝은 이가 따로 있다니까요ㅎㅎ 삭제
제키 (2009.02.12 10:13)
올 2009년 한해는 많이 풍성한 활동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도 함께 동행한 느낌...
봄이의 멀미에 동감(?)해요. 저도 한멀미 하거든요~~
사진도 보고 싶어요 많이 많이~~~
글구 무사히 다녀오셔서 반갑고 부럽습네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