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자하오 신도림동에 스테파니입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송년파티때 유일하게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입니다. 컴퓨터를 켤 때면 꼭 렉스를 들르지만 눈팅만 하고 그냥 갔는데 어제 저희 패밀리에서 설명회가 있어 몇 자 적고 갈랍니다. 계획에 있던 설명회는 아니었지만 열흘동안 주위친구들에게 홍보하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장소는 또 어떻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장소를 빌려 주실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결국 어찌어찌해서 영어선교활동하시는 목사님덕에 바로 오케이 싸인받고 무사히 설명회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 새로운 엄마들은 아마 렉스보다는 제가 왜 그렇게 열변을 토하면서 아이들한테나 엄마들한테나 두루두루 좋다고 새로운 세계라고 그것이 궁금해서 온것 같기도한데, 표정을 보면 과히 썩 .... 어째든 중요한건 그 사람들은 둘째치고 저 자신한테만은 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전 렉스를 넘 좋아해서 슬럼프도 없지만, 아주 가끔 과연 이렇게 게을리해서 될까 이런 쓰잘되없는 생각을 말끔히 씻어준 시간이었습니다. 24시간 CD를 틀어 놨다던 니꼬짱얘기 여러나라 말를 잘하는 멋진 사라, 변화하는 아이들이 힘 이 되어준 포니, 눈에 보이는 즐거움이 다가 아니라는 따끔한 충고의 도도, 모두다 새로운 친구들보다는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결심아닌 결심 이젠 내가 홍보하지 (물론 렉스가 넘 좋아 홍보하는거죠)안해도 저 집 아이는 학원에 안가도 뭐든 잘해 뭔가 있어, 하고 궁금해 할 때 딱 한마디만 할라고요 , 렉스때문이라고 카세트를 어디둘지 몰라 고민하던 나에게 식탁위가 딱 이라고 말해주는 마마덕에 더 잘 듣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시간도 아이들은 다 자지만 계속 돌아가고 있답니다. 얼른 새로운 테마 외워서 멤버들 놀라게 해주어야지 이만 이런얘기 저런얘기 읽어주어서 셰셰 짜이찌엔 아참, 설명회 준비해주신 도나 , 마마, 니꼬짱, 사라, 포니, 도도, 안젤라, 다 적었나 다들 넘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