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화, 스즈랑, 저, 휴브, 코린과 운보의 집, 고인쇄박물관, 공예관 세 군데나 들러서 저녁에 링고집에 도착했습니다. 링고:Did you have a good time today? huubt:wonderful day! 링고:why? 전 링고의 why?란 말에 충격을 받았답니다. 저같으면 오, 그랬어요? 하고 그냥 끝냈을 텐데(왜냐면 영어가 안돼서) why라고 되묻는 링고에게 깜짝 놀랐지요. 아...영어가 안되서 대화를 못하는게 아니구나! 마음이 열려있으면 대화가 되는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링고 고마와요~! 홈스테이 받으면서 저 자신의 영어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의사소통의 도구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들구요. 아..영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영어가 유창하면 금상첨화지요. 우리 5살 아이도 혼자 영어라고 중얼중얼 하고 다닙니다.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시어머니, 남편, 5살 2살 아이들. 우리 어머니 자기 방을 내주시고, 남편은 차를 내주고, 아이들은 모든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홈스테이 하면서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원인이 둘째날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처음 계획은 친구집에 가서 차마시고, 저녁먹으면서 보낼 계획이었는데 우리 corine이 보고 싶어하는게 많아 일정을 바꿔 같이 데리고 다니느라, 저도 아이들도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점만 빼면 very good입니다. 그리고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서 family들에게 정말 고마움과 사랑을 느꼈습니다. 홈스테이 받는것도 어렵고, 이렇게 같이 활동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우리! 여기에! 같이! 있다는 것이 정말 고마왔습니다. 링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국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스즈랑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남편과 같이 오셔서 너무 보기 좋고, 남편분 정말 재밌고 유쾌한 분이더군요. 올리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lex사무국에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