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소개

  • 인사말
  • 인사말
  • 인사말
  • 인사말

인사말

> Community > 활동후기

제목 영국 대학생 홈스테이를 마치고-엄마의 이야기 등록일 2010.07.25 23:38
글쓴이 hanna 조회 1957

이번 홈스테이는 엄마가 바쁜관계로 첫날 대면식부터 esther 책임아래 lily 두 딸의 몫이었다.
저녁에야 게스트 영국청년을 만났다. 너무나 편안하게 집에서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알려주고 게임하고 악기 배우고... 이모가 운영하는 서당에 가서 서예 체험을 하고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었다. esther " 엄마, 게스트가 지난 홈스테이 때보다 나에게 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 줘요." "너의 언어 실력에 맞추어서 이야기 해줘서 그래. 결국 너의 실력이 조금 높아졌다는 거겠지?" 도란도란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모습에 우리 딸들의 홈스테이 활동이 이젠 몸에 배였나보다... 밤늦게 도착한 남편도 흐뭇 ^*^
나는 렉스가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 한국전통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guest는 국악뿐만 아니라 1950,60,70,80,90년대에 유행한 우리나라 음악에도 관심이 많았다. 전공이 작곡인데 우리음악의 분위기를 넣은 곡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이미 우리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와서 젓가락질이며 음식에 대해 문화에 대해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장가처럼 듣는 종묘제례악이 멋진 곡이라며 칭찬을 했다. 준비된 자가 많은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
guest의 연주도 열심히 들어 주었다. 인터넷 동영상까지( 플룻을 전공한 여자 친구와 공연한 내용)
유창한 영어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것도 아니다. 우리는 마음을 열어 그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고 그도 우리의 것을 열심히 들어 주었다. 그도 마음이 열렸는지 헤어질 때 그가 아끼던 소중한 악기를 딸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고 했다. 홈스테이 기간 동안 손에서 놓지 않던 손때 묻은 악기를!!! 놀라서 아니라고 했지만 우리 가족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받았다면서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 한 편과 편지까지....
언어는 달라도 사람의 마음은 서로 통한다는 것!
아!! 렉스는 사람 냄새가 나서 정말 행복하다.
비비안 (2010.07.26 21:10)
한나!!
서울가서도 역시 렉스를 즐기시고 있으니 넘 기회를 잘 활용하시네요 ㅎㅎ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되기고 하고요...
사람냄새나는 렉스 이기에 우리 모두 광이 되어 가는가 봅니다;;;
전 금욜 저녁에 창동 멕시칸 식당에서 캘리 포니 아에서 온 shombee 라는 영어샘과 새로운 메뉴를 발견했지만 그런 홈스테이가 그립답니다^*^ 삭제
니꼬짱 (2010.07.27 21:42)
렉스와 함께 한 세월만큼,
나 자신도 , 아이들도 많이 성장 한다는것을 느낄수가있지요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버스가 떠난뒤의 한나와 에스터의 모습이 아름다웠답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