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소 소개

  • 인사말
  • 인사말
  • 인사말
  • 인사말

인사말

> Community > 활동후기

제목 5/12 Workshop 등록일 2009.05.12 20:34
글쓴이 애니 조회 2320

오늘 서울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렸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아무도 안 온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을 타고 시간이 일러 모처럼 FM 도 틀어놓고 맘껏 분위기를 잡았어요.
오래간만에 치마를 입고 워크샵에 갔더니 다들 오늘 좋은일 있냐고 하더군요.
니꼬짱이 '오친 크라시바야', 또다른 Fellow 들이 '흔 피아오량' 등등, 자주 꽃단장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봄이 Family 에서 새로운 멤버 2분이 워크샵에 참석하셨답니다. 신선한 분위기였고 그 분들도 새로운 자극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모쪼록 매 주 나오셔서 함깨 즐겼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활동하면서 많은 홈스테이를 받았었는데 다시 직장다니게 되면서 한동안 뜸했어요. 근데 막상 직장 그만두고 이제 집에 있는데 홈스테이를 받으려니 다 귀찮은거에요. 홈스테이 받으려면 집 청소도 해야하고 이부자리도 준비해야하고, 냉장고 청소도 해야하고 ㅎㅎ 등등,... 그래서 '에이, 아이들도 다 컸는데 홈스테이는 받아 뭐하나, 그냥 활동만 즐기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2003년도에 우리집에서 2주간 홈스테이한 독일 아저씨가 계셨는데 한 2주일 쯤 전에 엽서가 하나 날라왔어요. 아이티라는 나라에서 보냈더군요. 여러분은 아이티가 어디에 있는지 아세요? 남미 쿠바 아래 쪽에 있더라구요. 이 아저씨가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 자기 소개하면서 제가 My hobbies are -----. 하는 것을 듣고 처음 엽서를 보내면서 이제 네 취미가 collecting post cards 가 추가 되었다고 하면서 자기가 여행을 하게 되면 꼭 엽서를 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세어보니 아이티에서 온 것 포함해서 15장이 왔네요. 어제 저녁에 보내준 엽서 잘 받았다고 이메일을 보냈는데 아침에 이메일 열었더니 답장이 와있네요. 이메일을 열어보면서 아, 세계 어딘가에 나를 기억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친구가 있다는 것, 이 기쁨 때문에 홈스테이를 받고 새 식구를 만들어가야하는구나 하고 새롭게 느꼈답니다.

제가 유일하게 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1박 2일을 빼놓지않고 본답니다.
지난주에 사정이 있어서 본 방송을 놓치고 다시 보기로 오늘 워크샵 갔다와서 보게 되었는데 이 번 프로그램이 영동 산골에서 멤버들 2인씩 홈스테이하는 프로그램이었죠? 보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정말 많이 웃고 눈물나고 하였답니다.
1박 홈스테이를 끝나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면서 헤어지기 아쉬워서 몰래 눈물 닦는 모습을 보면서 그 기분 십분 이해하면서 나는 저 감정을 언제 느꼈었나 되돌아보게 되었지요. 저도 조만간 새 식구 만들어야겠어요. CD 도 더 열심히 들어서 준비된 홈스테이를 해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加油!!
링고 (2009.05.13 02:42)
애니! 너무 반가워요^^*
덕분에 나랑 국화랑도 많은 카드를
울프강한테 받고있네요~
애니! 아리갓또~ 삭제
봄이 (2009.05.13 06:31)
그랬어요.ㅎㅎ 이번 주 work shop에선 또 하나 귀한 얘기가 있었었답니다.

EBS방송국에서 "공부의 달인"이라는 프로을 방영했는데,
영어의 달인이 된 14살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얘기.
그 공부 방식이 우리 LEX 방식과 같아서 그레이스 딸이 놀랐다네요
.
여러분 work shop에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삭제
싱싱 (2009.05.14 08:23)
네 저도 오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6월까지는 점심도 못먹고 와서 서운하지만 여름부터는 다시 알차게 시작하려구요
모두들 반가웠어요... 캠프에서 또 만나요 삭제
다음글 | 렉스 다녀와서 (3)
이전글 | 첫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