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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홈스테이도 꽃이지만.... 등록일 2004.05.28 00:00
글쓴이 토마토 조회 2874
분당에 살다 이곳으로 오면서 참 많이 아쉬웠던 건 바로 외국인 홈스테이 기회가 적다는 것이었죠.
렉스 이전에 히포에 가입할 때도, 전부터 홈스테이할 곳을 찾고 있었기에 주저없었구요. 그래서 그동안 벅차긴 했어도 홈스테이기회도 많이 가졌습니다.

나름대로 다언어모임의 꽃은 단연 홈스테이라고 생각했지요.
처음엔 계속 홈스테이에 대한 미련이 남아 힘들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홈스테이만큼이나 중요한 꽃이 또 하나 있는거예요.

바로 내가 속한 패밀리의 두루지아들.....
렉스를 통해 금새 가까워지고 마음이 따뜻해진 우리들!
김해패밀리와 함께 한지 이제 한달여 되어가네요. 지난 목요일엔 참으로 헤어지기 싫더군요.
패밀리 끝나고 마치 2차를 하듯이 셜리반은 중국 노래 테잎을 틀었고, 집에 가기싫은 몇몇 붙박이 두루지아들은 노래 배우고 그리고도 아쉬워 공원으로 가자고 자리를 떴어요.
그 때 시간이 9시 30분 정도였나?
나와 보니 비가 옵니다. 비를 맞으며 또 길에 서서 뜨지 못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지요.
왜 하필 오늘 이 시간에 비가 온다냐? 공원에서 한 번 놀아볼 부푼 꿈을 접고 1시간여 거리를 달려 집으로 돌아오면서 두르지아들을 생각하니 자꾸 웃음이 나고 좋았어요.

셜리반, 이번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도 좋았고, 열심인 그 모습 오친 오친 하라쇼!
비비안, 그대의 땀방울은 보석처럼 빛났도다.
삐양, 오늘 고등어 졸여서 상추와 청경채에 싸서 먹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오친 후꾸스나, 스파시바.
로사, 항상 눈웃음을 웃는 그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나중에라도 보게 해 줘서 스파시바!
윤희, 이번 캠프에서 제일 큰 성공을 거둔 두루지아. 연극할 때 나랑 붙들고 싸웠죠?
아팠다우....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란 걸 이번에야 알았지요.
코리,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첨 봤을 때 보다 더욱 예뻐진 얼굴이었어요.
계속 예쁜 얼굴로 어서 나아요.
안나와 요한, 세상에나~~~ 우리 패밀리에는 부부가 항상 함께 인 팀이 있답니다. 바로 안나와 요한.
얼마나 부러운지요. 사랑스런 두 딸들과 요한과 안나의 모습을 보면................
집에 와서 바가지를 찾게 되지요. 긁으려고.....
계속 화목한 가정을 일구어, 우리 모두에게 자극 주세요.

지난 목요일에 참석하신 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저의 느낌을 적었어요.
더 많은 분을 뵙고 싶어요.

서로의 거울이 되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채찍질 해주는 우리의 두루지아를 홈스테이만큼이나 소중히 아끼고 사랑합니다.

링고에이미 (2004.05.29 00:00)
아..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저는 이번 홈스테이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 guest도 중요하지만, 회원들은 더 소중한 사람들이라구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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