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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Z 후기] vivian 딸 이해영입니다. 등록일 2010.01.30 00:20
글쓴이 이해영 조회 2102

안녕하세요, 렉스 가족 여러분들.
이번에 뉴질랜드에 다녀 온 맏이(?) 이해영입니다.
하하 이번에 뉴질랜드는 처음부터 일이 많았는데요, 서울에 40여년만에 온 폭설 덕에 왕십리에 있던 저는 아침 일찍 갈 예정을 접고 저녁에 공항으로 가 거기서 밤을 지냈더랬죠. 뭐, 액땜이려니 생각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뉴질랜드에서는 별탈없이, 이상기후없이(!) 아쥬 아쥬 화창한 날씨를 즐기다가 왔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을 하면서 느꼈는데, (제가 니꼬짱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안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렉스에서 나눠 준 뉴질랜드 안내서에 적힌 내용과는 다른 생활 방식이 더러 있더군요. 또 생각보다 뉴질랜드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실하다고 느꼈습니다. 뭐 제가 가기 전에 스스로 더 알아보긴 해야했지만, 뉴질랜드의 실생활에 관한 정보는 (그 전부터 교류를 했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뭐 어쨌든 이번 뉴질랜드 교류는 대학생활, 서울생활에 지친 저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이었고, 저 같은 경우는 호스트들이 이탈리아 사람들이어서 뉴질랜드 문화 외에 이탈리아 문화 역시 느낄 수 있어서 색달랐습니다.
뉴질랜드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자연환경이었습니다. 어딜가나 초록이 넘실대고,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깰 수 있고, 화창한 햇살은 저를 항상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지요. 바다에 가면 투명하게 바닥이 비치고, 에메랄드 빛 바다색은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넓디 넓은 초원 위에 양과 소, 말들이 방목되어 있는 모습은 신기함 그 자체 였습니다. 어딜가나 산에 가려 마음껏 하늘을 볼 수 없었던 한국과는 달리 뉴질랜드에서는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하늘이 시야에 가득 들어왔고, 멋진 구름까지 하늘에 더해지면 이렇게만 보는게 아쉬워 매번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눌러댔습니다.
덕분에 제 카메라에는 뉴질랜드의 여러 풍경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뉴질랜드를 떠올리면 제 눈에 들어왔던 풍경 그대로를 찍고 싶다고 늘 생각합니다. 카메라에 담긴 걸로는 부족하더라고요.
뉴질랜드하면 한국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보다 그 이상을 들여다 보고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제가 느낀만큼의 (혹은 그 이상이라면 더더욱 좋고요) 충만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회가 닿을 수 있어서 많이 행복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비안 (2010.02.02 19:27)
HI??? ALICE!!! 이번에 급하게 부담스럽게 결정한 교류였지만~~역시 다녀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구나..
3년후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자던 약속이 이루어 지기를 !!
다시 회복된 자신감으로 앞으로의 생활 기대할께..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