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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레이시아에 다녀왔어요(수빈이의 감상문) 등록일 2009.02.14 20:46
글쓴이 Lisa 조회 2582

말레이시아를 다녀와서


말레이시아 여행의 첫날은 정말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은 날이었다. 인천의 짙은 안개로 비행기가 다음날로 연기된 것이었다. 그날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가 11시 이었다. 우리는 10시 30분에 도착을 했지만 게으른 말레이사아 항공사가 그전에 먼저 철수해버린 것이었다. 사실 10시 40분 까지는 영업을 해야 하는데 말이다. 이제 하룻밤을 서울에서 보내야 한다. 당연히 일정에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딱히 갈 곳이 없어 박물관도 들리고 찜질방에서 놀다가 일행 봄이의 집에서 자게 되었다.

뭐 다음날 비행기를 잘 타고 말레이시아에 잘 도착했다. 비행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경우는 이번이 겨우 2번째이기 때문에 그게 아주 어려웠던 것 같다. 전날의 일정을 버리고 그냥 그대로 가기로 하였다. 둘째 날은 말레이시아에 적응하고 쌓인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여분의 시간을 마련해주어 휴식의 날 이었다. 그렇지만 내일은 행동의 날이었다.

아까 말했듯이 셋째 날은 스케줄이 많았다. 일단 학교를 가서 현장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쭉 돌면서 유물과 전통건물, 유명한 명지를 둘러보는 것이다. 현장체험 학습이지만 굉장히 힘이 드는 현장학습 중의 하나였다. 뭐, 너무 감사하게 비가 와서 현장체험학습이 빨리 끝났지만 그래도 나는 피곤했다. 감기를 앓고 있었고, 물도 없고, 더웠기 때문이다. 그 다음 일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 나는 곧 그것이 큰 실수라는 것을 알았고, 밤 12시까지 차이나 타운에 가서 힘들게 버터야 했다.

당연히 다음날은 토요일이라서 편하게 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더위에 또 배드민턴을 3세트나 뛰었다. 호스트 친구와 같이 쳤는데, 그렇게 힘든 배드민턴 경기는 처음이었다. 힘이 쭉 빠졌지만 이 가족은 멈추지 않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에버랜드와 흡사한 ‘팀빳’ 이라는 놀이공원에서 6~7시간을 놀게 되었다. 문워커, 바이킹은 호스트가 무섭다고 타지 않았고, 롤러코스터나 물에서 즐기는 것은 다 즐겼다. 2번째 강타 이후로, 이번에는 이모집에 가서 블랙잭까지 하며 새벽 2시까지 잠을 못잤다. 3번째 강타다.

마지막 날은 마지막을 기념으로 한번 더 시내를 돌았다. 그것과 같이 내 머리도 돌았고.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중국, 인도, 그리고 말레이시아 문화의 샐러드를 맛본 것으로 아주 만족한다. 이번 여행후로 다른 나라의 전통 문화를 더 느끼면서 세계를 돌아보고 싶다.
비비안 (2009.02.15 23:39)
수빈!!
김해에서 유치원 다닐때 만났지??
이렇게 커 가고 있네
앞으로도 쭈욱 보여줘~~~ 삭제
봄이 (2009.02.16 17:28)
수빈아~

정말 수고 많았다
떠날 때부터 심상찮은 기침을 달고 갔는데...
그래도 멋진 시간들을 보냈구나
의젓하게 엄마를 챙길 땐 부러웠단다^^*
앞으론 건강도 꼭 잘 챙겨 더 신나는 추억 많이 만들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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